입양가족 모인 축제의 장 ‘입양의 날 기념식’ 개최
입양가족 모인 축제의 장 ‘입양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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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주최, 대한사회복지회 주관의 제7회 입양의날 기념식이 5월 11일 오후 2시에 역삼동 아모리스홀에서
많은 분들의 참여와 축하 속에 진행되었다.
기념식이 시작되기 전부터 아이들 뛰는 소리, 웃는 소리로 시끌벅적해진 아모리스홀 기념식장은 금새 입양가정,
보건복지부 손건익 차관, 각 입양기관장, 배우 신애라, 박성웅과 신은정 부부, 사진작가 조세현 등 450여 명으로 가득 찼다.
KBS 김재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제7회 입양의날 기념식은 배우 신은정씨의 차분한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입양홍보영상으로 시작되었고, 깜찍한 두 입양아동의 개회선언으로 축제의 장이 열렸다.
제7회 입양의날 기념식을 주관한 대한사회복지회 장상천 회장이 “그동안 정부 및 각 입양관련기관, 입양부모의
노력에도 뚜렷한 국내입양이 늘지 않고 있다” 며 “앞으로는 국내입양에 대한 공익광고를 통해 입양은 또 하나의
사랑이라는 인식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활동이 절실하다”고 개회사를 했다.
그리고 특별히 공인 중에서 입양으로 많은 사람들의 본이 되고 모델이 되고 있는 배우 신애라씨가 참석하여
“아이들과 자기전에 예쁜 두 공주를 주심에 감사하고, 또한 두 예쁜 공주를 포기하지 않고 세상 빛을 보게
해 준 친부모에게 감사하다는 기도를 매일 한다”며 “모든 사람이 여러 가족 형태 중 가장 소중한 입양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양부모 대표로서 인사말을 했다.
입양의 날 행사의 주최기관인 보건복지부 손건익 차관은 “입양의 날을 맞아 여기에 모인 입양가족뿐 아니라
입양을 한 모든 입양가족들 축하한다”며 “우리는 모두 함께이기에 앞으로 걸어갈 많은 시간들이 기대된다.
정부차원에서도 입양에 대한 지원을 보완하여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념사를 했다.
마지막으로 보건복지부 손건익 차관, 대한사회복지회 장상천 회장, 배우 신애라, 입양아동대표가 함께
모여 입양의날 기념 케익에 촛불을 점화하며 입양의 날을 축하했다.
2부 나눔의 시간에서는 대한사회복지회, 동방사회복지회, 한국입양홍보회 등 입양아동들이 비파연주,
워십, 합창, 라틴댄스 등 장기를 선보이며 제7회 입양의 날 축제의 장이 막을 내렸다.
입양의 날 기념식이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정의 달 5월에 한 가족(1)이 한 아동(1)을 입양하여
건강한 새로운 가족(1+1)으로 거듭난다는 의미처럼 사랑과 보호가 필요한 가정이 없는 아이들이 입양을
통해 가족의 품에서 자랄 수 있기를 바라본다. (사진출처: 대한사회복지회)
[나눔뉴스 최주연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nanumnews.com